[현장연결] 권성동 "가용 예산과 행정력 총동원해 피해복구 집중해야"<br /><br />국민의힘과 정부가 국회에서 긴급 당정 협의회를 갖고 수해 대책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 /><br />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서울, 경기에서만 사망자 9명, 실종자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먼저 수해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.<br /><br />또한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부상자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. 손쓸 틈도 없이 쏟아지는 물폭탄에 시민들의 출퇴근길은 막혔고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도 570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러한 엄청난 자연재해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배수관을 막고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우고 목까지 물이 찼는데도 고립된 여성을 구하러 뛰어드는 등 매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셨습니다.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영웅들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반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연재해마저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으며 어떻게든 국정을 흔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여전히 우리 정치는 국민 수준에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듭니다.<br /><br />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가 없습니다. 지금은 분열과 갈등 조장이 아닌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. 민주당은 자중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재난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오늘 긴급당정협의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비상한 재난 상황입니다. 밤사이 수도권 폭우는 소강상태이나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충청과 경북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듯이 국민 안전에는 국가가 무한책임을 져야 합니다. 정부에 당부드립니다. 가용예산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피해 복구에 집중해 주십시오.<br /><br />부처 간의 벽을 허물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. 특별히 복구현장에서 배수펌프 등 장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보고되고 있습니다. 정부 차원에서 복구장비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의힘은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할 방침입니다. 예비비 지출, 금융지원, 세금감면 등 실질적인 피해 지원 대책도 오늘 이 자리에서 마련해 나아가겠습니다.<br /><br />각 지방자치단체에도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. 서울시의 경우 우면산 산사태 직후 오세훈 시장이 10년간 5조 원을 투입해 대심도 빗물 터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민주당이 90% 이상을 장악했던 서울시 의회에서 수방예산을 248억 원 삭감한 채 통과시켰습니다. 근시안적인 행정집행으로 서울시민들이 피해를 떠안게 되었습니다. 이번 지방선거 결과 다수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시도정 교체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당 소속 광역 및 기초단체장님들께서는 민주당으로부터 인수받은 올해 예산안을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재해대책 예산이 들어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봐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거듭 이번 수해로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정부에 거듭 당부드립니다. 우리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 나서겠습니다.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